김성수, '런닝맨'-'SNL코리아'서 활약..주말 예능 '섭렵'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1.16 08: 39

배우 김성수가 지난 주말 예능을 두루 섭렵하며 예능 강자로 떠올랐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김성수는 국민 조카 아이유와 한 팀을 이뤄 여수의 하화도에서 이뤄진 미션 수행에 나섰고 이 날만큼은 아이유의 수 많은 삼촌팬들을 대표해 시종일관 아이유를 알뜰살뜰 보필해 삼촌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샀다.
이에 앞서 김성수는 14일 오후 tvN 'SNL 코리아(Saturday Night Live Korea)' 7회 호스트로 출연해 그의 14년전 데뷔작품 속 캐릭터인 '벡터맨'으로 과감한 변신을 시도, 한발 더 나아가 이제는 나이 먹고 둔해진 설정의 배불뚝이 벡터맨으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추억의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 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SNL 코리아'에서 김성수는 1시간이 넘는 시간 내내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고 혼신을 힘을 다해 호스트로서의 맡은 바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특히 풍자와 패러디를 중심으로 콩트와 개그를 선보이고 있는 'SNL 코리아'의 특징을 잘 살리며 사회 부조리에 시원한 일침을 가함으로써 큰 웃음보를 던졌다.
주말 이틀 간 버라이어티, 시사 풍자 코미디 등 두개의 각기 다른 성향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적재적소에 맞는 예능인으로서의 면모를 발휘한 김성수의 활약은 배우로 살아온 14년 중 가장 큰 망가짐의 미학을 통한 솔직함과 인간미로 무장한 김성수의 또 다른 매력과 열정을 대변했다.
  
한편 김성수는 현재 중국 진출 준비 중에 있으며, 영화 '비상:태양 가까이' 개봉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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