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에 "'나가수'에 판매 허락한적 없다" 분개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1.16 10: 32

가수 강산에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자신의 곡을 리메이크한 노래가 유료 음원 서비스 되는 것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강산에는 16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내 노래를 쇼를 위한 리메이크는 허락했어도 그 음원을 유료로 서비스하는데는 허락한 적이 없다. 상당히 잘못됐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강산에의 이같은 발언은 '나는 가수다'에서 가수들이 강산에의 곡을 리메이크 해 불러 음원 서비스를 한 것에 대한 것이다. 최근 테이의 '넌 할 수 있어', 지난 해 자우림의 '라구요', YB '삐딱하게'등이 해당 곡이다.

테이의 곡 '넌 할 수 있어'는 이미 음원 사이트에서 저작권자인 강산에의 요청으로 판매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지난 해 자우림과 YB가 불렀던 강산에 노래 역시 음원 사이트에서 서비스 중지가 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강산에 측은 16일 오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자세한 사항은 오늘 중으로 강산에와 회사 내부적으로 회의를 거친 뒤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산에의 이같은 의견이 반영될 경우, 향후 '나는 가수다'에서 리메이크 한 수많은 곡들이 원활하게 음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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