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 같은 ‘아이돌’ vs 진짜 ‘인형’ 누가 더 세련돼?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01.16 13: 09

최근 여자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마론 인형을 보면 전 같지 않게 무척 세련되게 변한 모습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마치 한 명의 사람을 보는 것처럼 헤어스타일부터 패션까지 완벽하게 치장되어 있는 인형들이 많아진 탓이다.
이렇듯 세련되게 변한 인형들의 영향일까. 최근에는 인형 따라잡기 패션을 선보이는 여자아이돌들이 부쩍 늘었다. 일명 ‘인형돌’로 불리는 이들은 얼굴이 인형처럼 예쁜 것도 있지만, 인형에게서나 볼 수 있었던 과장된 스타일을 선보여 더욱 인형 같다.
그 대표적인 예로 여자 아이돌인 에이핑크와 오렌지캬라멜이 있다. 이들은 과연 인형의 어떤 스타일을 자신들의 패션으로 표현해 냈는지 알아보았다.

▲ 이름 따라간 에이핑크
 
에이핑크는 전체적으로 핑크톤이 감도는 인형 패션으로 한없이 로맨틱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여기에 상의를 세일러복 스타일의 셔츠를 입어 캐주얼함을 더했다. 마지막 포인트는 이번 시즌 가장 핫하게 유행하는 퍼 소재의 발 토시. 깨끗한 화이트와 핑크가 잘 어울려 러블리함에 순수한 이미지가 더해졌으며, 퍼 소재라 포근함까지 준다.
▲ 벌써 봄맞이에 나간 오렌지캬라멜
 
오렌지캬라멜은 주로 옐로우 컬러 의상으로 병아리 같은 귀여움과 생기발랄함을 표현했다. 마치 에이프런을 두른 것 같은 플레어 원피스는 단추나 스티치 등 옷의 디테일이 모두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 종이옷을 입은 듯한 착각이 드는 스타일로 인형패션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과장되게 부풀어 오른 원피스를 입어 마치 봄을 기다리는 꽃봉오리 같은 스타일로 화사한 스타일을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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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룹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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