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가 지갑 찾아줬다고? '선행훈훈'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1.16 16: 56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이범수의 소소한 선행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범수가 직접 자신의 지갑을 찾아준 사연이 올라와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
이 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4일 새벽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영화를 보고 나온 한 청년이 지갑을 잃어버렸고 2시간여 동안 영화관 일대를 뒤지다 한 쪽지를 발견했다. 쪽지에는 “지갑 잃어버리신 분 아래 번호로 전화를 달라”는 내용.

이에 이 청년은 바로 전화를 걸어 다음날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다. 감사의 마음으로 홍삼절편 한 박스를 들고 나갔는데 지갑을 가지고 나온 이가 다름 아닌 이범수였다는 것.
이어 이 청년은 “감사 인사를 전했더니 이범수 씨가 자신도 지갑을 잃어버린 적 있어서 반신반의하는 마음에 쪽지를 남겼다고 했다. 고마운 마음에 지갑 안의 상품권을 드렸지만 받지 않으시고, 와이프 보여준다고 쪽지만 도로 가지고 가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소 연예인을 잘 못 알아보는 편이라 못 알아보고 상품권을 건넸던 제가 민망하다. 어쨌든 크리스마스 선물을 제대로 받은 느낌이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범수는 현재 SBS 월화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주인공 유방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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