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베이비' 이준 "아이들이 나를 싫어하는 것 같다"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2.01.16 15: 57

[OSEN=박미경 인턴기자] 아이돌그룹 엠블랙 멤버 이준이 KBS Joy ‘엠블랙의 헬로베이비’의 아이들과 친해지지 못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준은 16일 오후 3시부터 서울시 역삼동에 위치한 노보텔 엠버서더 강남 보드로홀에서 진행된 ‘엠블랙의 헬로 베이비’ 제작발표회에서 “아이들이 나를 별로 안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준은 “처음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 때 느낌은?”이라는 MC의 질문에 “처음에 들었을 때 두려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이들은 내가 싫은 것 같다. 왜 싫어하냐고 물어보니 생긴 게 느끼하게 생겼다고 대답하더라”며 “그 당시 충격을 받았는데 지금도 나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 시간이 지나가면 괜찮아 질 것 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준은 “’헬로베이비’에 합류한다니 주변사람들이 뭐라고 하던가?”라는 MC의 질문에 “사실 나는 나 하나 다루기도 힘들다”며 “춤추는 것 아니면 항상 누워서 생활하는 사람인데, 내가 누군가를 돌봐야 한다니 주위 사람들이 그건 무리라고 했다. 그래도 나는 잘해보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준은 “아이들이 올바르게 클 수 있도록 혼나야 할 때는 제대로 혼내겠다”고 계획을 알리기도 했다.
‘헬로 베이비’는 지난 2009년 걸그룹 소녀시대를 시작으로 샤이니, 티아라, 슈퍼주니어, 씨스타 등의 아이돌그룹이 출연한 육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한편 ‘엠블랙의 헬로 베이비’는 엠블랙 멤버들이 프랑스, 캐나다, 베트남 등 다문화 가정의 자녀 3명을 키우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오해와 갈등, 화해와 소통을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1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밤 12시 KBS Joy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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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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