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와 알렉스가 노래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줬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쿨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아이유와 알렉스는 청취자의 사연에 대해 라이브로 노래를 불러주며 응원했다.
전라남도의 한 어린이 재단에서 소외된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음악으로 꿈과 희망을 일구고 있다는 사회복지사의 사연을 직접 소개한 후 아이유는 에바 캐시디(Eva Cassidy)의 ‘Fields of Gold'를 라이브로 불러주었다. 특히 연습실로 사용하던 폐교가 철거 위기에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에 아이유의 노래가 이어져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가 됐다.

알렉스는 '미소 국가대표'라는 캠페인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친절 운동을 벌이고 있는 대학생의 사연을 전하면서 자신의 노래 '꽃이다'를 불러주며 응원했다. 평소 프로그램에서 DJ 유인나와 티격태격하며 ‘경박 렉스’라는 별명을 청취자들로부터 얻었던 알렉스가 진심을 담은 라이브를 들려주자 유인나는 "앞으로 경박 렉스라고 부르지 않겠다"며 화답했다.
KBS쿨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의 DJ 유인나와 절친으로 알려진 아이유, 그리고 매주 수요일의 고정게스트 알렉스가 출연한 이날 방송은 DJ와 게스트들과의 친밀감이 돋보여 내내 활기차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아이유와 알렉스가 청취자의 사연을 따뜻하게 소개하고 또 수준급 라이브를 들려준 이날 방송을 듣고 게시판에는 청취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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