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 박용우 “고아라 집중력 말 걸어도 모를 정도” [인터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1.16 16: 29

배우 박용우가 고아라의 집중력에 대해 극찬했다.
박용우는 16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파파’ 인터뷰에서 “고아라는 내가 말을 걸어도 모를 정도로 집중력이 대단하다”고 밝혔다.
‘파파’에서 박용우는 가요계의 미다스 손에서 미국 불법체류자로 전락한 전직 매니저 춘섭으로 분한다. 미국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위장결혼을 하고 서로 헤어지지 않기 위해 법적 보호자가 필요한 6남매의 파파 박용우와 스타로서의 무한한 가능성과 끼를 가진 6남매 중 첫째 준 역의 고아라는 영화에서 부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추는 부분이 많았다.

박용우는 “아라와 호흡을 맞출 때 ‘이런 장면이니까 이렇게 하면 어떨까’라고 말을 건넸는데 대답이 없었다. 그 만큼 신 들어가기 전에는 상당히 몰입이 돼 있다. 내가 ‘릴렉스 해라’라고 할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용우는 영화 ‘페이스 메이커’를 촬영하고 바로 ‘파파’에 투입돼 연기한 고아라를 칭찬했다. 그는 “그 나이 때에 투정을 부릴 수 있는데 부리지 않더라”며 “알고 봤더니 스트레스를 받아 장염도 걸리고 다리 근육이 찢어져서 잘 걷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는데도 그 와중에 다 연기 했더라. 정말 대단한 친구다”고 설명했다.
‘파파’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뿔뿔이 흩어질 위기에 처한 6남매와 도망간 톱스타를 찾다가 불법체류자가 돼버린 매니저 춘섭이 위장가족이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코미디 영화. 오는 2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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