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아이돌그룹 엠블랙의 KBS Joy ‘헬로베이비 시즌5(이하 엠블랙의 헬로베이비)’가 시청자들의 큰 인기를 얻었던 ‘헬로베이비’ 시즌들의 성공을 이을 수 있을까?
16일 오후 3시부터 서울시 역삼동에 위치한 노보텔 엠버서더 강남 보드로홀에서 진행된 ‘엠블랙의 헬로 베이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헬로 베이비’는 지난 2009년 걸그룹 소녀시대를 시작으로 샤이니, 티아라, 슈퍼주니어, 씨스타 등의 아이돌그룹이 출연한 육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시즌1부터 시즌4에 이르기 까지 최고 시청류리 평균 1%를 넘나들 정도로 매 시즌마다 인기를 누렸다.

이번에 제작되는 시즌5 ‘엠블랙의 헬로 베이비’는 엠블랙 멤버들이 프랑스, 캐나다, 베트남 등 다문화 가정의 자녀 3명을 키우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오해와 갈등, 화해와 소통을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엠블랙의 헬로베이비’ 제작발표회에는 엠블랙과 임용현CP를 비롯해 세 명의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 그 가족들이 참석해, 발표회가 진행되는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진행된 인터뷰에서 임용현CP는 “시즌이 5번째까지 거듭되면서 새로운 것을 찾아내는 것이 제작진의 의무였다. 이번 시즌의 특징은 육아보다 커다란 공동 운명체를 만들어가는 가족에 포커싱을 맞췄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사회에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영화 ‘완득이’가 530만 흥행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공감이라는 메시지였다. 거기서 착안해서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시즌5의 특징과 기획의도를 말했다.
이어 “엠블랙이 한류스타라는 것과 우리나라 내에 있는 세계 다문화 가정과의 조화가 아이러니 하면서 보완이 될 수 있는 그룹으로 생각됐다”며 “엠블랙이 이 기회를 통해서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폼만 잡는 것이 아니라 더 편안하게 다가가는 엠블랙의 모습을 담는다면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엠블랙을 캐스팅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더불어 “역대 출연 자들 중에서 초반에 이만큼 아이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는 출연자들이 없었다. 그만큼 기대가 크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엠블랙 멤버 미르는 “촬영할 때 만큼은 진짜 아빠 같이 다 잘할 수 있는 아빠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고, 천둥은 “감동을 전하며 다문화 가정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깰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이준과 지오는 “세명의 아이들이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학교에서 원활하게 생활 활발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키우겠다”고 말하며 좋은 아빠가 될 것을 약속 하기도 했다.
새로워진 콘셉트와 어느 때보다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출연진들로 꾸며진 '엠블랙의 헬로 베이비'가 앞선 프로들과 어떤 차별점을 보여줄지, 전작의 성공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엠블랙의 헬로 베이비’는 오는 1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밤 12시 KBS Joy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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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