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용병 선발 '드래프트'로 재전환 결정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1.16 20: 32

2012-13시즌부터 외국인 용병 선발 방식이 현행 자유계약 방식에서 드래프트 방식으로 전환된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16일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7차 이사회를 열고 외국인 선수 선발과 방식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그 결과, 지난 6차 이사회에서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운영 방안을 '2명 보유 1명 출전(현재 1명 보유 1명 출전)' 방식으로 변경함에 따라 선발 방식 역시 기존 '자유계약 방식'을 버리고 '드래프트 제도'를 재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KBL은 외국인 선수 선발 제한 규정에 있어서도 기존의 '미프로농구(NBA) 최근 3시즌, 유로리그 최근 2시즌, 유로컵 최근 2시즌' 기준에서 'NBA 최근 3시즌, 유로리그 8강 이상 최근 2시즌'에 뛴 적이 없는 조건으로 완화하키로 결의했으며 외국인 선수의 연봉 역시 1라운드 지명 선수에게는 세금 포함 월 3만5000달러(총 7개월, 24만5000달러), 2라운드 지명선수에게는 월 2만5000달러(총 7개월, 17만5000)로 각각 차등 적용키로 했다.

한편, 2012년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는 1월 31일에 개최되며 행사 당일 트라이아웃은 오전 9시부터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드래프트는 오후 3시부터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 3층 다이아몬드 볼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KBL은 제7차 이사회에 앞서 제17기 제3차 임시총회를 열어 김종민 현 다산회계법인 대표와 박환택 현 법무법인 청와 대표 변호사를 새로운 KBL 감사로 선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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