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코 결승골' 맨시티, 위건에 1-0 승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1.17 07: 51

에딘 제코의 결승골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최하위 위건을 물리칠 수 있었다.
맨시티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위건 DW 스타디움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1라운드 위건과 원정경기서 전반 22분 나온 제코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16승 3무 2패 승점 51을 기록하며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승점 3점차로 제치고 1위를 질주했다.

전반적으로 맨시티가 앞서는 경기였다. 하지만 불과 1-0으로 경기가 끝날 줄 몰랐다. 말 그대로 상대 위건은 최하위였기 때문.
특히 실점이 볼튼과 블랙번 다음으로 많은 위건이었기 때문에 당초 맨시티의 압승이 점쳐졌다. 하지만 위건은 맨시티를 잘 막아냈다.
경기 초반만 해도 맨시티가 크게 이길 것처럼 보였다. 전반 22분 프리킥 찬스서 다비드 실바가 찬 공을 문전에 있던 제코가 헤딩으로 연결, 위건의 골망을 가른 것. 위건으로서는 대처할 틈도 없었다.
 하지만 이후 맨시티의 득점은 더 이상 없었다. 총 14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위건의 골키퍼 알리 알 합시의 선방에 모두 막혔다. 맨시티로서는 승점 3을 챙겨가는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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