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뮌헨, 141억원에 베르바토프 영입 '조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1.17 07: 46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놓고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800만 파운드(약 141억 원)에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대중 매체 '더 선'은 뮌헨이 베르바토프를 영입하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베르바토프의 대리인에게 접촉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뮌헨은 베르바토프의 영입을 위해 800만 파운드를 맨유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르바토프와 맨유의 잔여 계약은 6개월로 다른 구단과 협상이 자유로운 상태. 베르바토프는 전 소속팀 바이어 레버쿠젠과 안지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베르바토프와 계약을 연장하려고 하고 있다.

베르바토프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32경기에 나와 21골을 넣어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득점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9경기 출전(6골)에 그치고 있다.
한편 2008년 여름 이적 시장서 맨유가 베르바토프를 영입하는 데 든 비용은 3800만 유로(약 555억 원)로 2006년 토튼햄이 레버쿠젠으로부터 영입할 때 든 이적료 1570만 유로(약 229억 원)의 2배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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