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수석코치, “토레스, 특훈까지 자처”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1.17 07: 50

‘엘 니뇨’ 페르난도 토레스(28, 첼시)가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스트라이커 페르난도 토레스가 지독히도 터지지 않는 골을 위해 개인 특훈까지 하는 노력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선덜랜드와 경기서 환상적인 시저스킥을 선보였지만 또 다시 골대 불운에 막혔던 토레스는 최근 좋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월 리버풀을 떠나 첼시 이적 후 단 3골에 그칠 만큼 골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이에 첼시의 스티브 홀랜드 수석코치는 17일 첼시TV와 인터뷰에서 “페르난도 토레스가 그 누구보다 훈련장에서 열심이다라”고 말하며 “정규 훈련 프로그램 속에서도 슈팅 마무리 연습을 많이 하지만 토레스는 훈련이 끝나고도 추가적으로 주중 특별 훈련까지 자처하고 있다”며 토레스의 노력을 소개했다.
이어 홀랜드 코치는 “팀 훈련 때의 토레스의 슈팅은 환상적이다. 슈팅뿐만 아니라 올바른 포지션을 찾는 데에도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밝히며 토레스가 과거의 파괴력을 되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밝혔다.
토레스는 지난해 10월 벨기에 겡크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서 득점을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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