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 무어, 딸 주최 파티서 댄스 삼매경...이혼 아픔 극복?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2.01.17 08: 05

연하 남편 애쉬튼 커쳐(33)와의 이혼으로 힘겨운 나날을 견뎌온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50)가 비로소 환한 웃음을 되찾았다.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최근 딸이 주최한 나이트 파티에 참석한 그가 어느 때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파티 내내 밝은 표정을 유지했다고 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할리우드 매드 하우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 딸 루머 윌리스(23)와 동행한 무어는 짧은 길이의 스커트와 블랙 플랫 슈즈로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룩을 완성했다. 레드 불을 홀짝이며 소파에 앉아 주위를 둘러보다가 그룹 유리스믹스의 히트 곡 ‘스위트 드림(Sweet Dreams)’이 나오자 자리에서 일어나 광란의 댄스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또 윌리스 또래 친구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신세대 어머니다운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 모두 파티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전 남편의 외도가 사실로 밝혀지고 이로 인해 이혼에 이르게 됐을 당시만 해도 슬픔을 이기지 못한 채 두문불출했던 그이지만 결별 한 달이 지난 지금은 다시 예전 모습을 회복했다는 게 주변 지인들의 전언. 자그마치 스물세 살이나 어린 퍼스널 트레이너 겸 모델 블레이크 코를 바이에티와 염문을 뿌린 데 이어 배우 라이언 로트만과도 심상치 않은 징후가 포착되는 등 활발한 연애 활동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003년부터 공식적인 연인 사이임을 밝혀온 무어와 커쳐는 2005년 9월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즈에 위치한 대저택에서 가족, 친지 등 100여명을 초대한 가운데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 당시 16살의 나이 차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집중시켰다.
엄청난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할리우드 잉꼬부부로 자리매김했던 이들이지만 지난해 말에는 결국 이혼이란 최후의 수단을 택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공식 성명을 발표한 무어 측은 “슬프고 가슴 아프지만 6년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해 헤어지게 됐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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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 무어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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