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나보다 피트가 더 예뻐”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2.01.17 08: 07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36)가 자신의 짝인 브래드 피트(48)의 미모에 대한 찬사를 늘어놨다?
졸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6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이후 개최된 애프터 파티에 피트를 대동하고 나섰다. 두 사람 모두 이날 무관에 그쳤지만 기분만은 무척 좋아보였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특히 베르사체 원 숄더 드레스로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뽐낸 그는 살바토레 페라가모 수트의 피트를 향해 “당신이 나보다 더 예쁜 거 같다”고 농을 건네 현장 관계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또 한 통신사 기자가 “시상식 이후에는 무엇을 할 계획이냐”고 묻자 “피트와 침대로 직행할 것”이라고 장난스럽게 답하기도 했다.
졸리는 자신이 감독으로 나선 영화 ‘인 더 랜드 오브 블러드 앤 허니(In the Land of Blood and Honey)’로 이번 골든골로브에서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피트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머니볼’로 남우주연상 후보 영예를 안았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한편 지난 2005년 개봉한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은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대표적인 할리우드 스타 커플이다. 입양으로 얻은 첫째 아들 매덕스(10), 둘째 아들 팍스(7), 셋째 딸 자하라(6)와 두 사람 사이에서 얻은 넷째 딸 샤일로 누벨(5), 쌍둥이 녹스(3)와 비비안(3) 등 여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유명세 탓에 자주 불화설이 나돌지만 언제나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잉꼬 커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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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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