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림픽 남자농구 '드림팀' 후보 20명 압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1.17 08: 43

코비 브라이언트(34, LA 레이커스)와 르브론 제임스(28, 마이애미 히트)로 구성된 미국 대표팀이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미국농구협회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마이크 슈셉스키(65) 남자 대표팀 감독이 선발한 런던올림픽에 출전할 최종 후보 20명의 명단을 밝혔다. 20명의 명단에는 브라이언트와 제임스 등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번 대표팀 최종후보의 주축 선수들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금메달을 따냈던 선수들이다. 브라이언트와 제임스, 크리스 보시, 드웨인 웨이드, 카멜로 앤서니, 드와잇 하워드, 크리스 폴, 데론 윌리엄스 등 8명. 거기에 2010년 세계선수권 우승을 이끌었던 케빈 듀런트, 천시 빌럽스, 타이슨 챈들러, 루디 게이, 안드레 이궈달라, 에릭 고든, 라마 오돔, 케빈 러브, 데릭 로즈, 러셀 웨스트브룩 등 10명도 포함되어 있다.

미국농구협회에 따르면 20명의 최종후보 중 직접 런던에 갈 선수는 12명으로 만약 부상 선수가 나올 경우에는 20명 안에서 해결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제리 콜란젤로 미국대표팀 단장은 "2005년 대표팀 선발 이후 가장 어려웠다. 재능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고전력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0년 세계선수권에 이어 다시 우승을 할 것이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 미국 대표팀 최종후보 20명
▲ PG=크리스 폴, 데릭 로즈, 데론 윌리엄스, 천시 빌럽스, 러셀 웨스트브룩
▲ SG=코비 브라이언트, 드웨인 웨이드, 에릭 고든
▲ SF=르브론 제임스, 카멜로 앤서니, 케빈 듀런트, 안드레 이궈달라, 루디 게이
▲ PF=크리스 보시, 블레이크 그리핀, 라마커스 알드리지, 라마 오돔, 케빈 러브
▲ C=드와잇 하워드, 타이슨 챈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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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슈셉스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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