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예능 프로에 출연한 배우 주현이 녹슬지 않은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16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는 '미남의 거룩한 계보' 특집으로 주현이 출연했다. 이날 주현은 부인과의 러브스토리부터 데뷔시절 이야기,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이야기하며 입담을 뽐냈다.
특히 가난해서 생계형 도둑으로 살 수 밖에 없었던 어린 시절을 이야기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는데, "우동 한그릇을 먹기 위해 도욱질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한의집이 아들이었다"는 사실을 밝혀 유재석이 추궁하자 "가난한 한의집이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 주현은 '해결의 책' 코너 시간에 김주혁이 금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자, "내가 하루에 담배를 4갑씩 피우던 사람인데, 지금은 금연에 성공했다"며 자신의 금연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펼쳐놔 '주일춘(본명) 박사'에 등극하기도 했다.
최근 '놀러와'는 아이유가 정하는 '샤방샤방 랭킹-내 마음을 뺏어봐', '만장일치 토크-끓어야 산다' 등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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