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황정민-김정은, 고사 현장공개 ‘대박기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1.17 10: 37

TV조선 창사특집 블록버스터 월화드라마 ‘한반도’ 고사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2월 6일 첫 방송을 확정지은 ‘한반도’(극본 윤선주, 연출 이형민)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모두 모인 가운데 지난 16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촬영 안전과 대박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며 드라마의 성공을 빌었다.
‘한반도’의 수장 이형민 감독과 주인공 황정민, 곽희성, 지후, 남북 메탄하이드레이트 기지 연구원 등 배우들과 스태프 등이 참석해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날 김정은은 또 다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아쉽게도 참석하지 못했다.

고사에서는 촬영이 끝날 때까지 무사고로 촬영이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과 ‘한반도’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의 뜨거운 열정만큼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드라마가 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진지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황정민은 동료배우들과 나란히 절을 한 후 시원스럽게 음복을 하고는 박력 있게 두 손을 불끈 쥐며 “한반도 파이팅”을 외쳐 큰 박수를 받았다.
이형민 감독은 “힘든 드라마인데 모두들 열심히 촬영에 임해줘서 정말 감사하다. 아무 사고 없이 촬영을 마쳤으면 좋겠고 모두들 즐겁게 촬영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또 ‘한반도’가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좋은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고 출연진 및 스태프들을 독려했다.
또한 마지막 순서로 이형민 감독이 축원문을 태울 때는 한지가 활활 타오르며 하늘 높이 솟구쳐 모든 제작진이 ‘좋은 징조’라며 환호하기도 했다.
한편 ‘한반도’는 남남북녀의 로맨스와 함께 남북 합작 대체에너지 개발과 통일 논의가 가속화 되는 미래의 가상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세계 각국의 정세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그린다. 2월 6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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