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운 감독, "기회는 자기가 만들어가는 것"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01.17 22: 52

갑작스러운 2연패로 선두에서 5위로 순위가 곤두박질한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도 박용운 SK텔레콤은 여유를 잃지 않았다. 결국 그 여유는 기막힌 용병술로 이어지며 유망주 한 명을 발굴했다.
박용운 감독이 이끄는 SK텔레콤은 17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2012 시즌1' 공군과 경기서 이적 첫 승을 거둔 방태수와 승리의 보증수표인 정명훈 김택용의 활약에 힘입어 3-1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박용운 감독은 "이번 시즌 이적 이후 처음 출전한 방태수가 굉장히 잘했다"라는 말과 함께 "페이스가 많이 올라와서 내보냈는데 자신감을 가지고 한다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방태수 선수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한 가지가 있다. 지금은 저그나 테란이 프로토스에 비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럴때 일수록 분발하고 집중력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기회는 자기가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처녀 출전한 경기서 승리를 거둔 방태수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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