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티니는 좋은 회장이 될 것이다".
제프 블래터(76, 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미셸 플라티니(57, 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을 지지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15년으로 임기가 끝나는 블래터 FIFA 회장은 유럽이 세계 축구를 관리하는 데 적합하다며 그 적임자로 플라티니 UEFA 회장을 뽑았다.
블래터 회장은 최근 '프랑스 풋볼'과 인터뷰서 "플라티니는 준비가 되어 있다. 물론 그가 원하기만 한다면 말이다. 플라티니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하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원하고 있을 것이다"며 "분명 나와 같지는 않지만 분명 좋은 회장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래터 회장은 지난해 FIFA 회장 선출에 단독 출마해 4선에 성공해 제 11대 FIFA 회장을 역임 중이고, 플라티니 회장은 지난해 UEFA 총회서 만장일치로 연임에 성공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지난해 FIFA클럽월드컵 시상식서 네이마르를 격려하는 블래터 회장(왼쪽)과 플라티니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