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 올림픽 뛸까...후보 명단 포함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1.18 12: 0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살아있는 전설 라이언 긱스(39, 웨일즈)가 과연 런던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을까.
뛰어난 능력에도 불구하고 웨일스 대표팀의 한계로 인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월드컵이나 유럽선수권 등 메이저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던 라이언 긱스가 오는 6월 구성될 런던올림픽 영국 단일팀의 와일드카드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18일(한국시간) 런던올림픽 단일팀의 선수풀(Pool)로 191명의 명단을 작성해 의사를 타진한 결과, ‘합류불가’를 밝힌 7명의 선수를 제외하곤 184명이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이 중에는 라이언 긱스를 비롯해 오랫동안 올림픽 출전 의지를 보였던 데이빗 베컴은 물론 웨일즈 대표팀의 일원인 개러스 베일, 래런 램지 등도 포함되어 있다.
영국올림픽위원회(BOA)의 데릴 세이벨 대변인 “이번에 선정된 191명 중 7명의 선수만이 합류불가 의사를 밝혔을 뿐 나머지 184명은 관심을 드러냈다. 스튜어트 피어스 감독은 이를 토대로 최종 스쿼드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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