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드라마의 힘은 컸다.
제국의 아이들의 임시완이 MBC '해를 품은 달'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눈코 뜰 새 없는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18일 오전 '해를 품은 달' 촬영을 모두 마친 그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쏟아지는 언론 인터뷰와 각종 매체 관련 스케줄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날 스케줄은 밤 늦게야 끝날 예정. 톱스타 못지 않은 강행군 일정이다.

지난 이틀 밤을 꼬박 새고 촬영을 마친 그는 48시간 동안 거의 잠을 자지 못한 채 팬들과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만나기 위해 여러 일정에 임하게 됐지만, 여전히 드라마의 여운에 푹 빠져 있다는 전언이다.
18일 각종 인터뷰를 소화한 그는 19일 SBS '강심장'에 출연,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할 예정. 또 각종 인터뷰가 며칠간 더 이어져 임시완은 매우 바쁜 1월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스타제국의 한 관계자는 "우리 예상보다 훨씬 더 반응이 뜨거워, 갑자기 쏟아지는 일정을 조율하기가 쉽지 않다"고 안타까워했다.
임시완은 '해를 품은 달'에서 준수한 외모와 학식을 갖춘 허염의 아역을 맡아, 여성 시청자들을 '허염앓이'에 빠지게 만들었다. 1988년생으로 용띠 연예인인 그는 올해 용띠해를 맞아 이 드라마 한편으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용띠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는 1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아역 염이의 촬영이 모두 끝났습니다. 부족한 저 때문에 더 많이 고생하셨을 감독님, 스태프분들, 연기자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내일부턴 '해품달' 애청자 시완이 될게요"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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