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사고 또 사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입을 옷이 없다? 매일 아침 옷장 앞에만 서면 머뭇거리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드는 고민이다.
그런 여성들을 위해 15년간 수많은 연예인들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해온 박선영 교수와 패션 트렌드의 최전선에서 많은 전문가들을 만나온 민상원 기자가 뭉쳐 그들의 오랜 경험과 지식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담아 책을 발간했다.
그 책은 바로 ‘믹스 앤 매치’. 우리 옷장에 갖춰야 할 필수 머스트 해브 아이템 100을 소개하고 계절별, 상황별로 나눠 각 아이템으로 스타일링 하는 365가지 이상의 실질적인 방법을 비주얼로 보여준다.

'스타일링 하는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이 책은 굳이 값비싼 옷을 사거나 많은 옷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나, 똑똑하게 소비하고 멋지게 입는 여성으로 거듭나도록 우리의 맞춤 스타일 코치가 되어준다.
★ 오래 두고 입는 MUST-HAVE ITEM TOP100!
‘믹스 앤 매치’는 꼭 필요한 기본 의상이라는 원래 의미에 충실하여 알차게 소개한다. 필수 아이템을 잘 갖추고 관리해서 오래 동안 입는 스타일링을 강조하며 한시적인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아니라 두고두고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우선 셔츠, 팬츠 등의 의류를 비롯해 신발과 가방, 액세서리까지, 총 15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2030 여성들이 갖추어야 할 100가지 아이템을 알려준다. 이 옷들이 왜 필요한지, 구입할 때는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설명한다. 또 아이템의 유래나 역사 이야기를 곁들여 옷의 가치와 진화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준다.
★ 인형놀이를 하듯 즐겁게 배우는 '365일 스타일링' 노하우!
스타일 감각은 글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많이 보는 것이 감각을 익히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다.
‘믹스 앤 매치’는 365개 이상의 스타일링을 담았다. 이미지로 보여주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따라 입기가 쉽다. 사계절은 물론 환절기에 활용할 수 있는 코디법을 포함해 독자들이 이 책 한 권이면 1년 내내 패셔너블하게 지낼 수 있도록 했다.
기본 아이템을 중심으로 한 코디를 메인 컷으로 보여주고 함께 연출한 아이템을 소컷으로, 각각의 아이템에 1부터 100까지 고유 번호를 표기해 입혔다 벗겼다 하는 인형놀이처럼 유쾌하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관련된 전문가들의 설명이나 코멘트를 달아 세련된 옷차림을 만드는 노하우도 얻을 수 있다. 유명 패션 브랜드들의 런웨이 스타일링, 할리우드 스타의 파파라치 컷 등 다양한 이미지를 곁들여 소개함으로써 지루하지 않고 보는 재미가 있다.
알렉사 청, 시에나 밀러 등 스타일 아이콘으로 각광받는 스타들의 스타일링 비법을 알려주고 따라 입을 수 있는 팁도 준다. 이처럼 다양하고 많은 스타일링이 효과적으로 정리되어 있어, 독자들은 개인 스타일리스트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든든한 조력자를 얻게 될 것이다.
★ 패션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나에게 맞는 스타일링 방법은?!
자신에게 필요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은 무엇인지, 아이템을 이용해 돋보일 수 있는 스타일링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스타일 실전 가이드북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옷장 정리를 해야 자신에게 필요한 아이템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고 말하며 정리 비법을 알려준다. 옷을 정리하고 버리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어울리고 자주 입는 옷을 파악할 수 있고 새로운 옷을 살 때 참고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jiyou@osen.co.kr
출판사 나무[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