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하는 그, 이젠 남자도 ‘이왕이면 다홍치마’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2.01.18 13: 55

화장, 이제 더 이상 여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사물이든 음식이든 이왕이면 예쁘고 아름다운 것을 추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사람도 예외는 아니다. 때문에 남녀노소불문하고 남들에게 예쁘고 잘생겨 보이려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신을 가꾸고 있다.
이러한 외모 가꾸기 열풍이 과거에는 여자에게만 한정되어 있었다면 최근에는 많은 남자들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 증거로 여자들만의 것으로 여겨졌던 화장이 남자들 사이에서도 유행하고 있다.

실제로 매년 남성화장품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제는 오히려 자신을 꾸미지 않는 남자들이 이상하게 보일 정도이니 화장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던 이들도 이제는 생각을 바꿔야 할 듯하다.
남자의 화장은 여자처럼 복잡하지 않다. 티 나지 않고 자연스럽게 피부톤만 관리해주는 것이 남자 화장의 포인트.
▲ 자외선차단까지 해주는 비비크림이면 OK~!
 
비비크림은 커버력이 좋을 뿐 아니라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연출하기에 적당하다.
최대한 화장 한 듯 안한 듯 연출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바르는지가 중요하다. 일단 비비크림을 바르기 전 충분한 스킨, 로션으로 피부를 정돈해 준다. 그 다음 소량의 비비크림을 피부에 두드리듯 발라주면 된다.
이때 너무 많은 양의 비비크림을 바르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비비크림은 다른 제품보다 발색이 뛰어나기 때문에 너무 많은 양을 바르면 하얗게 뜨거나 뭉쳐서 밀릴 수 있다. 좀 더 자연스러운 피부 연출을 원할 때는 로션이나 크림을 비비크림에 섞어서 발라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지긋지긋한 개기름 bye bye~
 
남자들은 여자보다 얼굴에 유분이 많아 과도하게 번들거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T존 부위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 이럴 때는 파우더를 발라주면 효과적이다.
파우더는 투명 파우더로 하면 티 나지 않고 쉽게 피부표현을 할 수 있어 깨끗한 인상을 준다. 이 때 수염이나 눈썹 같은 곳에 파우더가 하얗게 뜨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페이셜 브러시를 준비해 두었다가 파우더가 뭉쳐있을 때 털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작은 잡티하나도 용서할 수 없어!
 
아무리 비비크림을 바르고 파우더를 발라도 커버되지 않는 여드름이나 점 같은 잡티들은 컨실러로 살짝 덧바르면 쉽게 커버된다. 
특히 스틱 타입으로 된 제품은 연필처럼 들고 커버하고 싶은 부분에 점을 찍듯이 가볍게 발라주면 되기 때문에 남자들이 사용하기에 편하고 좋다. 컨실러 역시 사용하는 파우더나 피부톤과 최대한 비슷한 것으로 너무 티 나지 않도록 발라주도록 한다.
▲ 뽀송뽀송 애기 피부 완성해줄 제품들~
 
완소균이의 ‘맨즈 클로킹 크림’은 피부미백,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인 남성용 비비크림이다. 두텁지 않고 가벼운 사용 감으로 자연스러운 피부연출을 도와주며, 와인추출물을 함유해 피부에 보다 빠르게 흡수되고 수분을 유지시켜 준다.
갯츠맨 with MUTNAM의 ‘오일 테핑 파우더’는 모공을 막지 않는 식물성 성분인 찹쌀 성분이 함유되어 모공의 호흡을 원활하게 해주고, 부드러운 입자로 트러블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가능한 남성 파우더 제품이다. 무색으로 사용 후 전혀 티가 나지 않으며, 번들거림이 심한 얼굴의 모든 부위에 유분기를 잡아주어 피부를 매트하고 보송하게 만들어준다. 뿐만 아니라 사이즈가 작아 휴대하고 다니기 용이해 면접이나 미팅 등 중요한 자리에 가기 전에 사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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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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