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진표가 오는 2월 시작되는 엠넷 '보이스 코리아(the Voice of Korea)'의 MC로 낙점됐다.
그는 앞서 공개된 4명의 코치 신승훈, 백지영, 강타, 길과 함께 최종 우승자가 탄생하는 오는 5월까지 ‘보이스 코리아’를 이끌게 된다.
김진표는 “처음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듣고는 재미있을 것 같아 망설일 새도 없이 흔쾌히 수락했다”며 “'슈퍼스타K' MC를 3년간 맡은 김성주씨가 아나운서 특유의 정확하고 바른 진행으로 서바이벌 프로그램 진행의 정석을 보여줬다면, 비록 프로그램 진행만 봤을 때는 김성주씨 이상의 능력은 발휘하지 못하겠지만, '보이스 코리아'를 즐기는 마음으로 나만의 매력을 살려 열심히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메인 진행자로서 프로그램을 리드해 가는 것은 물론 서바이벌 참가자들과 코치 4명의 중간자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기웅 CP는 “김진표는 이미 이전 '엠넷 라디오' 등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재치있는 입담과 순발력 있는 진행 실력을 선보였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본인이 가수 이기 때문에 참가자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경험에서 나온 수 많은 조언들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이스 코리아'는 네델란드와 미국의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보이스’의 프로그램 포맷을 정식 구매해, 제작한 오리지널 한국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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