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민주공화당의 허경영 총재가 이번엔 종합편성채널 개그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허경영 총재는 최근 종합편성채널 MBN 개그프로그램 '개그공화국' 녹화에 참석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지난 17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수많은 화제를 뿌렸던 인물. 허 총재는 얼마 전 뉴스에 출연해 이번 18대 대통령 선거에도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런 그가 '개그공화국'의 간판 인기 코너 ‘셰프를 꿈꾸며’에 직접 출연, 차기 대권 주자 견제(?)에 나섰다.

허 총재가 출연하는 코너 '셰프를 꿈꾸며'에서는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의 돈봉투 사건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여러 의견을 나누는 한식당 주방의 모습을 그릴 예정.
특히 허 총재는 "돈봉투가 있으면 자기네끼리 돌려 잡숫지 말고 국민에게 돌리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국민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개그맨들이야말로 애국자"라며 "개그맨들에게 한 사람당 1억원씩을 줘야 한다"고 말하는 등 특유의 캐릭터로 포복절도할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개그공화국'은 오늘(18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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