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극 '샐러리맨 초한지'의 정려원이 엄태웅과의 결혼 공약에 대해 설명했다.
18일 오후 SBS 일산 제작센터에서 열린 '샐러리맨 초한지' 기자간담회에는 정려원을 비롯해 이범수, 홍수현, 정겨운 등 주연배우 4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려원은 "최근 열린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 제작보고회에서 기자들에게 청첩장을 나눠주는 것이 어떻냐는 의견이 나왔다"며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참신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엄태웅과 나는 둘 다 분위기에 잘 휩쓸리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엄태웅이 갑자기 '우리 영화 관객수가 250만이 되면 결혼이라도 하겠다'고 공약했다"며 "사전에 나와 얘기가 됐으면 수습이라도 할 수 있었을텐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정려원은 "나는 엄태웅의 성향을 잘 안다. 엄태웅은 싫다고 하면 정말 상처받는 스타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샐러리맨 초한지'는 평범한 샐러리맨들의 일과 사랑, 열정과 성공을 초한지의 웅대하고 오묘한 그릇에 담아내는 성공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자이언트’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다시 뭉쳐 제작전부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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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