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축하공연을 펼친 가수 김장훈이 한국 정신대 문제 대책 협의회(이하 정대협)에 500만 원을 기부, 기부천사 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날 김장훈은 공연을 마치고 "WKBL에서 지난 몇 년간 일본군 위안부 명예와 인권을 위한 박물관 건립기금을 한국 정대협에 전달한 사실을 알고 WKBL 올스타전에 초대가수로 나오게 되었다. 기부 또한 그 이유다"고 밝힌 바 있다.
WKBL에서는 지난해 선수들의 물품을 통해 진행한 'W 옥션 에피소드 1~3차'에서 얻은 수익금 약 700만 원, 스포츠토토 후원금 500만 원등 약 2000만 원을 전달 할 예정이다. WKBL에서는 2006년부터 진행한 일본군 위안부 명예와 인권을 위한 박물관 건립기금 92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번 전달금 2000만 원을 포함하면 1억 1000만 원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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