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치용, “현대캐피탈이 스스로 무너졌다”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1.19 13: 57

“현대캐피탈이 초반부터 쉽게 쉽게 가려고 하면서 스스로 무너진 것 같다”.
삼성화재는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시즌 NH농협 V리그에서 혼자서만 25점을 기록한 가빈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0(25-23, 25-13, 25-21)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경기 후 신치용 감독은 현대캐피탈의 ‘조바심’을 승리의 요인으로 꼽았다. 신 감독은 “경기 시작하면서부터 현대캐피탈이 시합을 좀 쉽게 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스스로 무너져내렸다. 또한 우리의 서브도 적절히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신 감독은 “속으로 생각하기에 오늘 현대캐피탈전과 24일로 예정된 대한항공 경기까지 이 2경기가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판가름해 볼 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했다”고 밝히며 “우리로선 아주 중요한 승점 3점을 쌓았다. 다음 대한항공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정규리그 조기 우승 확정에 대한 각오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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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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