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오카다, "이대호에게 지지 않겠다" 선의의 경쟁 다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1.19 07: 10

오릭스 버팔로스 강타자 T-오카다(25)가 노스텝 타법으로 명예 회복을 노린다.
2010년 쇼다 고조 타격 코치의 조언으로 노스텝 타법으로 바꾼 T-오카다는 퍼시픽리그 홈런왕을 차지할 만큼 무섭게 성장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지난해 타율 2할6푼(492타수 128안타) 16홈런 85타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미국 LA에서 자율 훈련을 소화 중인 T-오카다는 시애틀 매리너스, LA 에인절스 투수로 활약했던 하세가와 시게토시의 도움을 받으며 올 시즌을 벼르고 있다.

19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의 보도에 따르면 T-오카다의 배팅볼 투수로 나섰던 하세가와는 "내가 투수라면 싫을 것 같다"고 T-오카다의 타격 능력을 호평했다.
그는 "하세가와 같은 분이 말하면 그렇게 받아 들여야 한다. 상대가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30홈런 100타점을 목표로 내건 이대호에게 지지 않겠다"고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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