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짝'이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대에 진입했다.
19일 오전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짝' 전국기준 시청률은 10.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1.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돌아온 싱글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는 남자, 여자 각각 6명 씩 총 12명이 참가자들이 등장해 과거 이혼한 사유와 이상형 등을 공개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해 3월 첫 방송된 '짝'은 말 그대로 짝이 없는 남녀가 애정촌에 입소, 일정 기간 함께 생활하면서 최종선택을 통해 커플이 되는 일종의 '짝짓기 프로그램'이다. '짝'은 그동안 인기와 파급력에 비해 시청률은 신통치 않은 모습을 보여왔지만, 처음으로 시청률 10%대에 진입하면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11.9%를 기록하며 수요일 심야 예능 왕좌를 지켰고, KBS 2TV '추적 60분'은 2.8%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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