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5회, 클라이막스 다웠다!..안방은 '눈물바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01.19 08: 11

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 5회가 전반부 클라이막스 다운 전개와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울렸다.
18일 방송된 '해품달' 5회에서는 훤(여진구)과 연우(김유정)의 애절한 이별이 그려졌다. 대왕대비 윤씨(김영애)는 세자빈으로 간택된 연우가 자신의 정치적 목적에 맞지 않자, 음모를 꾸민다. 결국 무녀의 주술로 병에 걸리게 된 연우는 시름시름 앓게 되고 궁에서 쫓겨난다.
훤은 그런 연우가 너무 안타까워 몰래 궁을 나와 연우를 찾아간다. 이어 자신의 마음을 다시 한번 고백하고 '해를 품은 달'이라고 이름을 붙인 비녀를 선물한다.

병명을 알 수 없는 연우는 매일 고통 속에 시간을 보내고, 어느날 무녀가 찾아와 '이병은 무녀들이 걸리는 신병이다. 죽어서도 고통을 끊기 힘들다. 내림굿을 받던지, 고통을 끊는 죽음의 약을 마셔야 한다'고 말한다. 고심 끝에 연우 아버지는 그녀의 고통을 끊기로 결단 '죽음의 약'을 달여 연우에게 먹인다.
연우가 숨을 거두자, 이 소식을 들은 훤은 오열하고 두 사람의 애절한 사랑은 시청자들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방송 후 게시판에는 "너무 가슴이 아프서 많이 울었습니다. 아역들의 연기가 너무 감동적이네요" "간만에 폭풍눈물을 흘렸습니다. 너무 슬프고 감동적이고 애틋하네요"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6회에 죽은 연우가 어떻게 다시 살아나게 되는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이날 방송은 24.9%(AGB닐슨, 전국 기준)의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bonb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