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준-심석희, 유스올림픽 쇼트트랙 남녀 1000m 우승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1.19 09: 01

한국의 쇼트트랙 꿈나무들이 제1회 동계유스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쇼트트랙 강국의 위상을 확인시켰다.
한국 쇼트트랙의 기대주 임효준(16, 오륜중)과 심석희(15, 오륜중)는 19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올림피아월드 아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녀 쇼트트랙 1000m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남자부 1000m에 참가한 임효준이 1분29초28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끊은데 이어 윤수민(16, 청원중)이 1분29초428로 2위를 차지,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었다.

여자부의 심석희 역시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1초661의 기록으로 중국의 쉬아이리(1분33초351)와 일본의 기구치 스미레(1분34초254)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함께 출전한 박정현(15, 개운중)은 심석희에 이어 2위를 달리다가 결승선을 한 바퀴 남겨놓고 안타깝게 몸싸움 도중 넘어지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nomad7981@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