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총재 구본능)는 오는 3월 17일 개막되는 2012 프로야구 시범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3월 17일부터 시작돼 팀간 2차전, 팀 당 14경기, 총 56경기를 거행한 후 4월 1일에 종료되며, 경기 시작 시간은 오후 1시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더블헤더와 승부치기는 실시하지 않으며 연장 10회까지 승패를 결정하지 못하면 무승부로 하기로 했다.
한편, 구장 보수공사로 인해 대전구장 대신 청주구장에서 경기가 거행되며, 전광판 및 구장 보수공사가 진행될 대구구장과 천연잔디 교체공사가 이뤄지는 광주구장, 대학 춘계리그가 펼쳐지는 목동구장에서의 경기수는 최소화했다.

8개 구단의 전지훈련 성과를 평가하고 새 얼굴의 신인선수와 외국인선수들이 기량을 선보이는 시범경기는 겨우내 차가웠던 그라운드를 녹이고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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