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안드리뉴는 브라질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했던 유망주다. 지넬손에 이어 이렇게 원하던 선수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
모아시르 페레이라 대구FC 감독은 FC 포르투 출신 레안드리뉴의 가세에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빠른 발을 활용한 드리블 돌파와 개인기가 뛰어난 레안드리뉴는 감각적인 슈팅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2005년 당시 브라질 전체1부 리그 팀이었던 상 카에타노 유소년 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레안드리뉴는 소속팀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브라질 대표로 2007 U-20 월드컵(캐나다)에 출전하기도 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전을 포함 전경기(4경기)에 출전한 레안드리뉴는 2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며 축구계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스페인전에서는 멋진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그는 대회 직후 500만 유로에 포르투갈의 명문클럽 FC포르투와 5년 계약조건으로 이적했으며 2007년 이탈리아 스포츠전문매체인 투토스포르트가 선정한 '세계축구를 이끌 유망주 4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레안드리뉴와 함께 40인에 선정된 선수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 세스크 파브레가스(바르셀로나),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있다.
FC 포르투 이적 이후 레안드리뉴는 비토리아 세투발(포르투갈)과 크루제이루(브라질 1부)에서 임대생활을 했으며 우니앙 레이리아(포르투갈)를 거쳐 지난해부터는 아바이FC(브라질 1부)에서 선수 생활을 해왔다.
모아시르 감독은 구단 홍보팀을 통해 "레안드리뉴는 브라질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했던 유망주다. 지넬손에 이어 이렇게 원하던 선수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며 "레안드리뉴가 올 시즌 팀에 보탬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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