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김치를 집대성한 드라마 '불후의 명작'이 신호탄을 올렸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불후의 명작'이 지난 18일 오전 대전시 동구 하소동에 위치한 옛터 민속박물관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것.
이날 첫 촬영은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박선영-한재석과 임예진, 김병기, 알렉산더, 그리고 요리 연구가 이종임씨, 대전시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 드라마 성공 기원제를 가졌다.

첫 회에만 김치가 50가지 등장하는 '불후의 명작'은 20부가 진행되는 동안 김치를 포함해 무려 1,000가지에 가까운 약선음식이 등장할 예정.
제작진은 "대한민국의 김치 명인이라는 사람들을 100명 넘게 만났다. 또 김치와 관련된 전문 서적, 문헌을 찾아 수집하다보니 이젠 집안에 앉을 자리도 없을 정도로 책과 자료로 넘쳐나고 있다"면서 "드라마를 기획하고 대본을 준비하다 보니, 저절로 한국의 김치 문화에 대해 정리를 하게 됐다. '불후의 명작'은 말 그대로 김치에 있어서는 다시 나오기 힘든 명품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불후의 명작'은 '총각네 야채가게' 후속으로 오는 3월 14일부터 20부작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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