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2002월드컵 멤버, 영입하고 싶어”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1.19 11: 57

“K리그의 전체적인 발전과 흥행을 위해 (현재 무적 상태인) 2002년 월드컵 멤버 중 한 명을 영입하고 싶다.”
성남 일화의 신태용 감독은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새 유니폼 발표회' 직후 가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남일, 안정환, 송종국 등 현재 무적 상태의 2002년 월드컵 멤버 가운데 한 명을 영입하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신태용 감독은 “2002년 월드컵 멤버가 K리그에 돌아온다면 리그 전체적으로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설명하며 “그들은 4천만 국민 모두가 좋아하는 스타 선수들이다. 또 나이가 있어도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도 잘 뛸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렇지만 너무 2002년의 영광에만 매몰돼서는 안 된다. 지금은 2012년이고 10년이나 시간이 흘렀다. K리그에 돌아올 생각이 있다면 (몸값 등을) 스스로 낮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감독은 2012시즌에 대비한 전력보강이 모두 끝났다고 봐야 되는가라는 질문에 “광양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3차례 연습경기를 하면서 전력을 살폈는데, 구단에서 좀 더 여유가 있다면 한 두 자리 정도를 더 생각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눈 것은 아니기에 뭐라 말할 순 없지만 (만약 보강이 이루어진다면) 스토퍼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nomad7981@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