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6팀이 올 시즌 K리그를 주도할 듯 하다.”
새롭게 시작되는 2012시즌의 영광을 위해 K리그 모든 팀들은 현재 국내외에서 동계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성남 일화 역시 1월 4일부터 기존과는 달리 요베치치 등 외국인 선수까지 모두 합류한 상태로 전남 광양에서 체력 훈련에 전념하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올 시즌 K리그와 FA컵 동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성남 일화는 겨우내 윤빛가람, 한상운 등 대대적인 전력보강을 단행하며 모두가 우승 후보로 꼽을 만큼 탄탄한 스쿼드를 갖췄다.

그렇다면 신태용 감독이 생각하는 올 시즌 K리그의 판도는 어떨까.
신태용 감독은 “개인적으로는 성남일화를 비롯해 FC서울과 전북, 울산, 수원, 포항 등 6팀이 올 시즌 리그를 이끌고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 감독은 성남을 포함해 올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참가하는 팀의 경우에는 “일정이 빡빡하기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ACL 일정이 상당히 빡빡하다. 더욱이 K리그에서도 많은 경기를 치러야 된다. 잘 조절하지 않으면 나락으로 떨어질 팀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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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