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날씨에 너도나도 온몸을 꽁꽁 감싸느라 정신없지만 록시크룩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추위 따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겨울까지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록시크룩의 인기는 TV 속 연예인만 봐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케이블 TV Mnet ‘오케이 펑크’에서 김옥빈이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표현하는 개성 넘치는 펑키, 록시크룩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가 보여준 록시크룩은 1970년 대 후반 유행했던 초기의 펑키, 록시크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타일.

이러한 개성 넘치는 펑키, 록시크룩을 일상에서 좀 더 쉽게 표현할 수 있는 아이템을 알아보았다.
▲ 21세기의 ‘록시크’ 포인트 아이템은 패턴이 살아있는 액세서리

록시크룩은 반항아적이고 공격적인 느낌을 한껏 담아낸 스타일링이다. 록시크룩의 기본은 블랙앤화이트, 스터드 장식의 패션. 하지만 리얼웨이 스타일링에서 록시크룩의 독보적인 느낌을 연출하려면 컬러, 패턴, 디테일이 돋보이는 액세서리를 활용해야 한다.
록시크룩의 대표 패턴이라고 할 수 있는 체크, 레오퍼드가 페도라나 시계와 어우러지면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발산할 수 있다. 볼드한 뱅글, 스팽글 장식이 돋보이는 클러치 백은 여성스러우면서도 펑키한 느낌을 살려주는 아이템이다.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스터드 장식. 스터드 장식이 가미된 부츠는 펑키한 느낌을 발산해 록시크룩을 절정으로 끌어올려 준다.
선글라스 역시 펑키 스타일의 아우라를 발산하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이때 프레임은 원색으로 된 것이 강렬함을 발산해 주어 훨씬 효과적이다.
이탈리아 인디펜던트 by 지오 관계자는 “요즘은 단조로운 블랙에 컬러감 있는 아이템으로 포인트 주는 것이 록시크룩의 트렌드다”며, “특히 프레임이 돋보이는 선글라스를 매치하면 시크하면서도 펑키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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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오케이 펑크' 홈페이지 캡쳐, 이탈리아 인디펜던트 by 지오, 그레이스햇by햇츠온, 게스워치, 레이첼 콕스, 액세서라이즈, 알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