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케플러 페페가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인해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페페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와 2011~2012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서 그라운드 위에 있던 리오넬 메시의 손등을 밟아 비난을 받았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페페의 행동에 대해 "페페와 메시의 충돌 상황을 제대로 못 봤지만 일부러 그랬다면 징계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페페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20분 메시가 태클을 당해 넘어지자 페페는 심판에게 항의하면서 그라운드에 앉아 있던 메시의 옆을 지나쳤다. 페페는 이 순간 오른발로 메시의 왼손등을 밟았고 메시는 왼손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 했다.
페페는 2009년 4월 헤타페와 정규리그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가격해 10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는 등 경기 중 지나치게 거친 플레이로 악명을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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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