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감독님과 배우들 헹가래 쳐주고 싶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1.19 17: 25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마동석이 감독님과 배우분들을 헹가래 쳐주고 싶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마동석은 19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서 "감독님과 배우분들을 헹가래 쳐주고 싶은 기분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영화를 본 소감을 묻는 질문에 "영화를 재밌게 봤다. 최민식 선배님을 비롯한 배우분들과 감독님을 헹가래 쳐주고 싶은 기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극 중 코믹코드를 책임진 것 같은데 캐릭터의 매력을 소개해달라는 질문에 "내가 맡은 김서방 역은 보통 사람인데 소위 말하는 조직폭력배 세계에 들어가면서 조금씩 물들어가는 인물이다"라며 "그러한 인물의 맛을 좀 내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그런 마음을 가지고 연기를 했다"고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마동석은 극 중 최민식의 오른팔인 김서방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범죄와의 전쟁'은 해고될 위기에 처한 비리 세관원 최익현(최민식)이 마지막으로 한 탕을 하기 위해 부산 최대 조직의 젊은 보스 최형배(하정우)와 손을 잡고 부산을 접수해 나가기 시작하지만 1990년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되면서 서로 간의 배신이 시작되자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한판 승부를 다룬 영화로 오는 2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trio88@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