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으로 인해 주목을 받았던 김주영이 서울로 이적하게 됐다.
경남FC는 19일 FC서울로부터 공격수 이재안을 영입하고 김주영을 FC서울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경남는 최소이적료(Buy out) 조항을 충족한 김주영의 요청을 젊은 선수의 미래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받아들이고 그의 이탈로 생기는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공격수 이재안을 영입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날 합의에 따라 지난 9일 FC서울이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신청한 분쟁조정 신청은 철회됐다.
한편 경남 관계자는 "서울의 분쟁조정 신청 이전에 김주영 선수 이적에 합의했던 수원이 한국 프로축구 발전이라는 대의명분에 따라 ‘통큰 양해’를 해줘 양자 합의하에 이적 합의를 백지화했다. 큰 결단을 내려준 수원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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