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과 엄정화가 완벽한 예능 호흡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황정민과 엄정화는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영화 ‘댄싱퀸’으로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특히 황정민은 가수 이효리를 향한 애정을 솔직하게 표현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황정민은 엄정화의 절친이자 ‘댄싱퀸’‘에 까메오 출연해 화제를 모은 이효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다짜고짜 “사랑합니다”라며 얼굴까지 붉히며 소리쳐 폭발적인 예능감을 발휘해 순박하면서도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에서 처음 만난 류승범을 “동네에서 그냥 노는 애 같았다”며 그의 첫인상을 여과 없이 표현해 모두를 놀라게 했고 김제동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시민들과 시비가 붙었는데 그 이유가 ‘못생겼다’라는 말 때문에 빚어진 것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엄정화도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그는 “정재형은 대중들에게 스스로를 어필할 수 있는 성격이 안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사람들이 정말 좋아해서 깜짝 놀랐다”며 절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또한 “안돼~!!”, “~있는데”, “뿌잉뿌잉” 등 G4 멤버들의 유행어를 따라 하며 귀여운 모습을 선보여 만능 엔터테이너다운 면모를 여지없이 선보였다.
지난 18일 개봉해 한국 영화 중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댄싱퀸’은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