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메이커', 관객들의 자발적 '강추' 열풍..'공감무비' 등극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1.20 09: 35

[OSEN=김경주 인턴기자] 영화 '페이스메이커'가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전 국민의 '공감무비'로 떠오르고 있다.
개봉 전부터 '설 연휴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 '가족과 같이 보고 싶은 영화 1위', '가장 기대되는 영화 1위' 등 각종 차트를 석권하며 기대감을 높였던 '페이스메이커'는 지난 18일, 개봉과 동시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자발적인 추천 릴레이 열풍을 몰고 오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SNS를 통해 "오랜만에 과잉없이 한 호흡으로 페이스를 유지하는 한국 영화를 만났다. 기적을 평범하게 이야기하는 감동", "'페이스메이커' 꼭 보세요! 진짜 재밌거든요!", "'페이스메이커' 대박났으면 좋겠다.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으면서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자발적으로 관람을 독려하는 광경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페이스메이커'는 이번 설 연휴 유일하게 전 세대를 타깃으로 한 작품이라 더욱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어린 세대들에게는 '좋아하는 것'과 '잘 하는 것' 사이에서 성장통을 겪는 유지원(고아라 분)을 통해 공감을 불러 모으고 있으며 부모세대들은 '내가 아닌 남을 위해 달려야 하는 페이스 메이커'라는 역할에 깊이 공감하고 있는 것.
한편 '페이스메이커'는 평생 다른 선수의 승리를 위해 30km까지만 달릴 수 있었던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으로 자신만을 위한 42.195km 완주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지난 18일 개봉 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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