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고아라가 친구들의 연애 이야기를 들으며 외로운 마음을 위로받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아라는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의 한 호프집에서 마련된 영화 '파파' 호프데이 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친구들의 미팅, 소개팅 이야기를 들으며 위로받곤 한다"고 전했다.
그는 "나이가 어리니까 연애를 하고 싶을텐데 어떤 사람이 좋은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정한 이상형은 없고 필(feel)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에서 보면 카페에서 우연히 만난다던지 혹은 가다가 뭔가를 떨어뜨려서 주워주다가 만난다던지 등 운명적인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그런 것에 대한 로망도 있다"고 말했다.
또 "제대로 된 데이트를 해 본적은 없다. 하지만 친구들이 전화로 미팅이나 소개팅을 나갔는데 어떤 사람이 괜찮았고, 그 사람과 잘 돼서 같이 나갔다 등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 설렘을 공감하고 위로받는다"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했다.
한편 '파파'는 도망간 톱스타를 찾아 미국으로 간 매니저 춘섭(박용우 분)이 불법체류자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컬러풀 6남매와 가족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오는 2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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