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하키 대표팀이 아르헨티나 4개국 국제여자하키대회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첫 승을 따냈다.
세계랭킹 8위인 한국은 2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서 열린 대회 2차전에서 뉴질랜드(세계 6위)에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1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22일 아르헨티나(세계 2위)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전반전을 3-3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15분 홍유진(23·평택시청)의 필드골로 역전에 성공한 뒤 한혜령(26·KT)의 추가골까지 터져 승기를 잡았다.

이후 뉴질랜드에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35분 페널티코너 기회에서 이선옥(31·경주시청)이 쐐기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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