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폭발' 마이애미, 코비 분전한 LAL에 일격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1.20 15: 50

르브론 제임스가 폭발한 마이애미가 코비 브라이언트의 LA 레이커스에 일격을 가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20일(한국시간)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NBA LA 레이커스와 홈경기에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친 르브론 제임스(31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3블록슛)를 앞세워 일방적인 경기 끝에 98-87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빅매치라는 말이 무색하게 완승을 거뒀다. 제임스는 1스틸, 2블록슛만 더했으면 5on5를 기록할  뻔했다. 레이커스는 파우 가솔(26득점 8리바운드), 코비 브라이언트(24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앤드루 바이넘(15득점 12리바운드 2블록슛)이 분전했지만 마이애미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최근 2연승을 기록한 마이애미는 시즌 10승(4패)째를 거두며 동부컨퍼런스 남동지구에서 애틀랜타 호크스(11승4패)에 이어 올랜도 매직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동부컨퍼런스 전체로는 시카고 불스(13승3패)에 이어 3위다.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키츠와 뉴올리언스 호니츠의 경기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휴스턴이 90-88로 진땀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11초 전에 터진 사무엘 달럼베어의 풋백 덩크로 휴스턴은 2점차로 승리했다. 달럼베어는 결승골 포함 15득점을 올렸고, 리바운드를 17개나 잡아내며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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