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전문직 남성, ‘내조의 여왕’ 좋아해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2.01.20 16: 21

-배우자 최우선 조건 ‘내조’, 성격/취미, 나이/외모 순
가정이 화목할 때 만사가 이루어진다는 말 때문일까. 경제력이 뒷받침되는 특정 전문 직업군 남성들은 자신과 함께 안정적인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는 배우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www.isoohyun.com)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의료계, 법조계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남성회원 500명을 대상으로 원하는 배우자의 조건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46%인 230명이 ‘내조’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내조에 이어 우선시 되는 배우자의 조건은 ‘성격과 취미(28%), 나이와 외모(22%), 가정환경 및 경제력(4%)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현 결혼정보회사 김라현 매니저는 “이번 설문 결과는 흔히 최고의 신랑감으로 꼽히는 전문직 남성들이라면 여성의 미모나 재력, 직업 등을 고려해 배우자를 결정할 것이라는 인식과는 차이가 있다”며, “이는 유복한 환경에서 반듯하게 자라난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이 현모양처 스타일의 내조 잘하는 여성을 선호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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