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김도훈PD "여진구, 끝을 알수 없는 연기자" 극찬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01.20 16: 27

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에서 성인 못지 않은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은 아역 배우들의 마지막 촬영 현장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해품달’ 공식 트위터(@pan_drama)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새해 벽두부터 풋풋하고 애틋한 로맨스와 깊이 있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해품달’의 매력속에 푹 빠져들게 만들며
초반 인기몰이에 혁혁한 공을 세운 여진구, 이민호, 임시완, 김소현 등 아역 배우들의 마지막 촬영을 축하하며 꽃다발을 건네는 스태프들과 감격에 찬 아역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날 현장에는 김도훈 PD를 비롯한 다수의 스태프들이 “아역 배우들과 이별하는 게 싫어 촬영하기 싫다” 고 애정 어린 농담을 던지고 “남은 촬영분만 아니면 소주 한 잔 하고 싶다” 며 그 동안 열연해준 아역배우들과의 마지막 촬영에 대한 아쉬움을 역력히 드러냈다.
김도훈 PD는 아역배우들과의 마지막 촬영을 내내 아쉬워하며 자신을 잘 따라준 아역들에게 직접 꽃다발을 전하며 찐한 포옹과 함께 조언을 아낌없이 전했다.
특히, 이훤 역을 맡았던 여진구에 대해서 “여진구는 끝을 알 수 없는, 그래서 앞으로 무엇이 나올지 짐작하기조차 어려운 연기자다” 며 “이번 ‘훤’을 통해 진구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모습을 끄집어 내보고 싶었는데, 그런 나를 잘 따라와 주며 촬영 내내 집요하게 자기 감정을 표현하고자 집중력을 높이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앞으로의 모습이 더 기대된다”고 전했다.
제작사 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촬영이 끝난 뒤에도 아역 배우들과 현장 스태프들은 일일이 포옹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서로를 격려해주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19일 방송된 6화에서는 김수현과 정일우 등 성인 연기자들이 첫 등장부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전국기준 29.3%(AGB닐슨 미디어 리서치)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3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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