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혼성그룹 써니힐의 리더 장현이 오는 31일 군입대를 앞두고 "실감나지 않는다"며 소감을 밝혔다.
장현은 20일 오후 KBS 2TV '뮤직뱅크' 생방송 무대를 앞두고 기자와 만나 "써니힐 앨범을 준비하던 지난 6일 군 입대 통보를 받았다. 아쉬운 마음은 들지만 아직 실감이 크게 들지 않는다"며 멋쩍게 웃어보였다.
그는 이어 "306 보충대로 현역 입대하게 됐다. 설이 지나야 실감할 수 있을 것 같다. 써니힐이 5인조로 활동하게 돼 기뻤는데 이렇게 빨리 다시 떨어지게 돼 아쉽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내년 10월 제대하는데 그때까지 우리 써니힐의 남은 멤버들이 씩씩하게 잘 해내고 있었으면 좋겠다"며 써니힐 멤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도 드러냈다.
이에 써니힐 멤버들은 "큰 기둥 하나가 뽑혀나간 기분이다. 믿고 의지하는 존재였는데 떨어지게 돼 정말 슬프다"며 "면회도 자주 가고 편지도 많이 쓰겠다"고 말했다.
장현은 오는 21일 MBC '음악중심' 무대를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하고 군 입대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써니힐은 4인조 체제로 무대에 설 것으로 보이며 장현의 빈자리는 회사 내부적으로 회의 중에 있다.
한편 써니힐은 지난 13일 싱글 앨범을 내고 타이틀 곡 '베짱이찬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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