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메이커' 김명민 "촬영 중 먹어도 살 안찌더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1.20 18: 43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김명민이 영화 촬영 중 먹어도 살이 찌지 않았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명민은 20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태흥에서 가진 영화 '페이스메이커' 무대인사에 참석,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만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그는 무대인사 도중 "영화를 위해 몇 kg의 몸무게를 감량하셨는지 궁금하다"는 관객의 질문에 "특별히 몸무게를 감량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마라톤을) 훈련하다 보니 저절로 살이 빠졌다"라며 "먹어도 살이 찔 겨를이 없었다"고 힘들었던 촬영 당시의 이야기를 전했다.
또 "운동을 통해 살을 뺀 것이다 보니 굉장히 건강하다"며 "지금은 예전의 몸무게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금 극장에는 볼 영화들이 많은데 우리 영화를 선택하신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으실 거다"라며 영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김명민은 "극 중 주만호라는 캐릭터에 동질감을 느꼈다. 배우라서 그런 걸수도 있지만 아마 98%의 사람들을 대변해주는 인물일 것이다"라며 "아직도 주만호가 가슴에 남아 있어 얼얼하다. 여러분도 그 감동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짤막한 소감을 끝내고 간단한 퀴즈를 맞힌 관객을 위해 직접한 사인을 선물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페이스메이커'는 평생 다른 사람의 승리를 위해 30km만 달려야했던 마라토너 페이스메이커 주만호(김명민 분)가 난생 처음 자신을 위한 42.195km 완주에 도전하는 내용을 다룬 영화로 지난 18일 개봉 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trio8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